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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愛_Photo/Story#9 - 맛집&지글보글~★

사가라멘 - 대학로 일본식 라멘

진작  맛집으로 소개할 의도였다면~ 다른 분들께도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담았을텐데~ 
 

맛집으로 소개하려 사진을 담은게 아니다보니, 사진들이 부족합니다~

형님과 함께 먹다보니 맛있었고,  형님 사진을 담아주다 한두장 담은 사진이 전부군요.


평소에도 일본식 라멘을 한번씩 잘 먹는 편입니다. (물론 인스턴트 라면도 잘 먹네요^^;;; )

이 날은 몇 년만에 사촌형님을 만나며 먹은 음식이 라멘이었답니다~ 종로 교보문고에서 만나서~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가...

가까운 대학로로 가서 먹을 것을 살펴보자~ 하고는 가게된 곳이랍니다.

이 형님 덕분(?)에 공군사관학교 가는 것을 생각했었는데... 지금은 안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? ^^;

여튼~ 우연찮게 들린 곳이 맛이 있었기에 소개해보고자 합니다.


 

마침! 주차를 할 곳이 있기에 차를 세웠는데~ 길 맞은편으로 일본식 라멘집이 보입니다. 이름이 '사가라멘' 이군요?

평소에도 잘 먹기에, 형님께 물어봤더니... 한번도 먹어본 적 없으니 먹어보자고 합니다~

메뉴와 가격을 담아왔어야 하는데... 맛집 소개할 생각이 아니었기에 가격표는 담아오지 못했습니다

이날 시켜먹은 메뉴는 돈고츠라멘(돼지육수)과 미소라멘(일본식 된장) 이었습니다.

개인적으로는 돈고츠를 평소에 잘 먹기에(순대국물과 약간은 비슷하다고 할까요?) 추천하고~ 무난한 미소라멘을 제가 주문했습니다.

돼지육수를 우려내서 만든 돈고츠 라멘

 

한국 분들이라면 부담없이 드실 수 있는 메뉴가 아닌가 싶은... 돈고츠 라멘입니다~


그리고 이것이 제가 시켰던 미소라멘

 


둘 다 가격은 6000원 이었고~ 몇가지 추가메뉴들이 들어가는 라멘들이 있었으며~ 메뉴  역시 다양했습니다

맛 또한 어설픈 일본식 라멘집과는 다르게... 진한 국물에 맛있게 주셨었네요. 내부의 모습과 사진들 몇장 소개해드리겠습니다.


바(Bar) 처럼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. 일어설 때 머리조심(!)은 필수 인 위치더군요^^


 조금 클로즈업 해본 모습입니다
 



그리고 이곳은 입구의 바로 옆! 입구로 들어서게 되면 직원분들이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.

이랏샤이 마세!  いらっしゃいませ!! 일본어로 어서오세요~!! 를 외쳐주십니다~


일본어 카타카나로 라멘(ラーメン) 이라고 써있군요^^



고교시절?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혼자 일어공부를 해본적이 있었는데...

동사5형 까지는 해봤으나, 형용10단에서 손을 놨었습니다;;; 지금은? 글자만 읽는게 다군요~ㅋ

지금도 아다치 미츠루 라는 작가의 작품은 좋아합니다^^ (H2, 터치, 러프 등등....)


벽으로 남겨진 글들이 있습니다(아래서 보여드리겠지만... 이 것은 유명인들의 기록일 뿐입니다)



밖으로 살짝 나와보면 벽으로 기록이 한가득 있습니다. 일본 애니에서 보면 남기는 기록같은 느낌이었달까요?
 



소원을 쓰거나 커플의 이야기를 쓰는 일본의 문화를 보는 듯 합니다.

(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는 인간들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, 애니메이션만큼은 좋아합니다ㅠ.ㅠ) 

 


밖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. 오른쪽으로는 주방이 보이며, 라멘을 만드는 모습도 직접 볼 수 있는데~정작 그 장면은 담아오지 못했네요...

데이트 하며 먹기에도, 심심풀이로 먹기에도~ 다양하게 괜찮을 듯 합니다.

다만, 공간이 그리 넓지않고 손님이 꽤 많기에 식사시간에는 줄을 서야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는 점... 먹고 나오면서 알았습니다.


위치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. (구글맵이 안보이는 분이나 익숙치 않은 분은 맨 아래의 다음맵 보시면 됩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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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집을 소개하는 블로거도 아니면서~ 혼자만의 입맛에 괜찮았다는 이유로 글을 올리는게 괜찮을지 걱정스럽습니다.

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그치고...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 꽃샘 추위가 온 뒤... 따스한 봄이 오려는 걸까요?

오후도 즐겁게 보내시고, 무엇보다 건강 조심하셔서...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^^